데킬라하면 떠오르는 건 맥시칸 모자와 라임과 소금을 곁들인 안주이다. 물론 캭테일로 마가리타 (Margarita)도 있다. Ontheboarder가면 무조건 시켜먹는 음료지만, 먹다보면 음식값보다 더 비싸지는 음료이다.
아무튼 데킬라를 고르려는 건 아니었지만, 씨에라 데킬라가 눈에 띄었다. 원래 맥시칸 모자 모양의 병뚜껑이 있었지만, 우리 아들이 떼가서 아래는 평범한 알류미늄 캡만 보인다. 사실 이 술을 사게된 이유도 멕시칸 모자때문이다.
맛은 쌉쌉하다. 데킬라의 유명 브랜드인 호세 쿠엘보를 사려고 했지만, 품절이라(이 술은 유독 품절일 때가 많다.), 차선으로 택했지만, 나름 씁쓸한 맛이 괜찮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