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 economy란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 단기 계약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의미하는 것으로 공급자는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있지 않고 필요할 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시적으로 고용돼 고객이 원하는 노동을 통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다.1)
미국 상무부에 따른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 위에서 설명한 부분과 종합하면 IT기기를 활용하여 기존보다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단기적 계약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Gig economy정의: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의 긱 이코노미 정의 | |
구분 | 내용 |
1 |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IT기기를 활용한 P2P거래 |
2 | 플랫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급자와 수요자를 상호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보유 |
3 | 서비스 공급자가 자신이 일하고 싶은 시간 및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적 유연성 |
4 | 서비스 공급자가 소유한 도구와 자산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 |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
대표적인 Gig economy 업체인 우버의 우버 드라이브 파트너 증가 추이를 보면 2015년부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자료출처: Wall Street Joural)
주요국에서 Gig economy 종사자의 비율을 보면, 생산가능인구대비 10% 정도 수준으로 새로운 근무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자료출처: 한국은행 해외경제 포커스 제2019-4호)
국내 Gig economy는 대리운전사업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대리운전사업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의 전화나 메시지로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매개해주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위치 및 목적지 주소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탕으로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연계해주고 있다.
아래와 같이 현재 다양한 Gig economy 사업자가 있으며 물류센터의 일용직 일자리를 매칭시켜주는 대표적인 앱으로 쿠팡의 ‘쿠펀치’가 있다.
정부차원에서 Gig economy를 준비하는 사항을 보면, 노령화 직전단계의 세대들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주는 ‘신중년 인생3모작’기반구축계획도 정부에서 준비하는 Gig economy라고 할 수 있다.
통계청에서 조사/추정한 10년 단위 인구수 추정통계치를 보면 202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5.7%를 차지했고, 2030년에는 2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자연적인 증가 추세로 보면,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로 진입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2040년까지 총 인구수는 5000만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65세 인구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34.4%수준까지 도달 예상된다.
평균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 남녀전체 83.5세에서 2024년 84.5세(중위)로 추정되고 2070년에는 91.2세(중위)로 추정된다. 자연스럽게 평균수명이 연장된다면 2040년에는 86.6세 정도로 평균수명을 볼 수 있다.
(출처: 장래인구추계 통계청)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백명당 부양해야 하는 인구수는 2020년 기준 39명에서 2040년 기준 60명 정도로 50% 증가하게 된다. 고령자의 일자리 참여 필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고령인구 및 부양비가 급속히 느는 상황은 국민연금 기금의 고갈을 초래하고 있고, 이에 정부는 국민연금수령 연령 및 보험료율을 점차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 수령시점을 늦추고 보험료율을 높이더라도 언젠가는 국민연금의 고갈을 피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OECD 국가간 비교 보면 2020년 한국의 부양비(생산연령1백명당)는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2070년에는 가장 높은 부양비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년간 지역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보면,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고령자비율이 일정하게 올라가고 있다. 특히 경상도, 전라도의 고령자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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