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킬라 호세 쿠에보_Jose Cuervo Tequila

데킬라의 매력에 빠졌던 적은 회사동료들과 온더보더를 갔을 때 맛보고서였다. 맥시코 타코, 파히타와 맥주는 너무 과한 것 같아 위스키나 마가리타 같은 음료를 고르던 중 동료들의 추천으로 선택한 것이 호세 쿠에보이다. 

 

처음 맛보았을 때 고급 위스키같은 묵직하면서 약간 달달한 맛에 술마시는내내 너무 좋다를 내뱉으면서 마셨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호세 쿠에보를 사려 마음 먹었지만 가는 곳마다 없어서 못사다 킴스클럽 매장에 우두커니있는 술병이 보여서 놓치지 않게 움켜졌다. 

 

그런데 막상 사서 먹으니 오히려 시에나 데킬라가 좀더 매력있는 거 같기도 하다. 온더보더에서 먹었을 때는 스카치 위스키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 것인 것 같다. 암튼 좋은 술이고, 인기 있는 술이다.